김해시청 축구단(구단주 김종간 시장, 감독 박양하)이 지난달 25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김해시는 우리시의 시세나 규모면에 걸맞고 시민 일체감 조성과 시민자긍심 고취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시의 홍보는 물론 초·중·고·대·실업으로 이어지는 축구선수 육성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시청 축구단 창단을 적극 추진, 지난달 25일 김해체육관에서 유관기관단체, 대한축구협회,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풍물패와 길놀이, 비보이 및 난타공연, 레이져쇼 등으로 창단을 축하 했으며 개회식, 경과보고, 축구단 로고발표, 단기수여, 싸인볼전달 등의 행사가 거행됐다.

이날 창단된 김해시청 축구단은 지난해 12월 2007 내셔널리그 제5차 이사회를 통해 가입 승인을 받은 후 그동안 전 대우 로얄즈 수석코치와 부경대 감독을 역임한 박양하씨를 초대감독으로 선임하고 코치에 정길용씨를 선임했으며 공개 테스트를 통해 26명의 선수를 선발 김해운동장 등지에서 맹훈련해 왔다.

이날 창단된 김해시청 축구단은 3월에 개최되는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축구대회에 참가한 뒤 4월부터 열리는 내셔널리그(N-리그)에 참가한다.

박양하감독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팀 창단을 위해 노력해준 김해시와 시의회에 감사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김해시청 축구팀은 올시즌 N-리그에서 고양 국민은행, 부산교통공사, 창원시청 등 13개팀을 상대로 총 44경기를 치룰 예정이며 홈경기로 우리시에서 13경기 이상을 치러 스포츠특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