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고갈돼 가는 내수면 어족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3일 오후 대동면 서낙동강 대동수문 앞에서 관내 어업인,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붕어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사진)했다.
이번 방류사업은 주변지역의 환경변화로 하천의 어족자원이 감소추세에 있다는 어민들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서낙동강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어족자원 확보를 통한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1년간의 전수조사를 거쳐 실시됐다.
이날 방류된 붕어 치어는 진례면 송현리 소재 양어장에서 부화된 1년생으로 2~3년 후 어미로 성장되면 어민들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하천 생태계 복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해시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내수면 수자원의 증식을 위해 붕어, 뱀장어 등 우량 토종어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불법어구 설치 및 방류어류 포획 금지 등 어족자원 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