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민ㆍ관이 협력해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 18일 관련 기관ㆍ단체와 함께 '청렴 김해 만들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8일 '청렴김해실천협의회 결성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현재 김해시의 청렴실태를 정확히 알리고 시민의 협조를 구한바 있는 김해시는 이번 청렴 김해 만들기 협약식을 통해 한층 더 청렴한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해시의회와 김해시공무원노동조합, 새마을운동김해시지회,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김해YMCA, 김해YWCA, 김해발전전략연구원, 경남도민일보, 대한건축사협회 김해건축사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해시협의회 등 총 10개 기관ㆍ단체의 대표가 참석해 '청렴 김해 만들기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해시의회와 김해시공무원노동조합은 동반자적 입장에서 시책 활성화에 협력하며, 김해발전전략연구원은 청렴도 높이기를 위한 자문에 응하고, 경남도민일보는 청렴김해 만들기 프로젝트가 승화될 수 있도록 지역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 하기로 하였다. 

또한, 모든 협약당사자는 건전한 협력단체로서 시민여론 수렴, 시민교육, 캠페인 등 반부패 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인근 자치단체에서도 지난해 부터 '청렴사회실천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한 반부패 청렴시민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김해시의 특징은 이익단체인 건축사회와 전문건설협회와 함께 손잡고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해결코자 한다는 점으로 이러한 남다른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