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5월 13일 김해가야테파마크 주차장에서 진행된 특정 종교 집회 때문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6일 호소문 및 해명자료를 통해 “이번 코로나19 감염은 특정 종교 집회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5월 12일 우즈벡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우즈벡인 가족 4명이 확진된 것에 기인한 것이다”라며 “다만, 타국에서 종교 및 생활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는 우즈벡 커뮤니티의 특성상 이 식료품점을 방문한 우즈벡인들이 다수일 것으로 판단되었고, 또 이들이 이번 야외 종교활동에 대다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종교행사장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종교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세부지침에 따른 ‘정규 종교활동’이었으며 전 인원의 마스크 착용, 거리 띄우기, 11개 번호의 안심콜을 활용한 참석자 명단 확보 등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까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참석자 전원에 대한 검사 독려 및 통신기록 요청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면서 전 행정력을 동원한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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