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공원묘원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5일 관계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곳은 낙원공원묘원, 김해공원묘원, 영락공원묘원, 김해하늘공원 등 관내 4곳의 공원묘원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그간 시가 장기간에 걸쳐 화훼협의회와 공원묘원 측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논의한 결과, 생화 판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재고품 손실부담에 대해 영남화훼원예농협에서 후불제로 공급하기로 하고, 생화저온저장고도 설치 지원키로 해 재고 문제를 해결하였고, 또한 다양한 드라이플라워를 개발‧공급하여 생화 헌화의 단점을 보완하기로 하였다.
이에, 공원묘원에서 드라이플라워 관리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는 드라이플라워 자판기를 기탁하기로 하고, 이번 협약식에서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4대(은행별 2대씩, 총 1,600만 원 상당)를 기탁하였다. 또한, 은행 지점에 홍보 전단지 비치 등 홍보 창구로써의 역할도 적극 지원한다.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대책이 플라스틱 쓰레기 감량 및 탄소중립 실천으로 우리와 후손의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플라스틱 조화 대체방안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플라스틱 조화 근절사업을 빠르게 정착시켜 연간 45톤가량의 플라스틱 조화 쓰레기를 줄여 나가는 탄소중립 실현 선도모델로써 이 사업을 전국에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김해시의 정책 건의를 적극 수용하여 올해 7월 경남 전 시군에 전면 시행키로 하였고, 환경부에서는 2023년 제도‧정책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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