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공식도장(공인)의 글꼴을 한글전서체에서 시민들이 식별하기 쉬운 훈민정음체로 바꾼다.
전서체는 한자 서체의 일종이어서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웠다. 변경하는 훈민정음 해례본체는 조선 세종 28년(1446)에 훈민정음 28자를 세상에 반포할 때 찍어 낸 판각 원본의 글씨체이다.
글꼴을 변경하는 공인은 업무에 사용하는 시장인과 보조기관장 등의 직인 34개로 실·국·소 15개, 읍·면·동 19개이다.
시는 새 직인을 오는 10월 13일 일제히 배포한다.
총무과 관계자는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인을 훈민정음체로 교체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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