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4월 28일까지 관내 모든 소를 접종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다. 전체 656개 농가, 3만2,371두가 대상이다.
시는 일제접종 기간을 6주에서 2주로 단축하고 접종 지원 농장의 경우는 공수의사 등 동원 인력을 감안해 6주에서 4주로 단축해 추진한다.
시는 체계적인 접종을 위해 전업농가(50두 이상)는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50두 이하)는 백신과 스트레스 완화제를 전액 무상 공급하고 공수의 7명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을 동원해 무료 접종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임신 말기(임신 7~10개월령)와 출하 예정(2주 이내 출하), 최근 접종(접종 1달 내)을 제외한 모든 소를 대상으로 접종해 구제역에 대한 단체 방어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 이번 접종의 목표이다.
시는 일제접종 기간 종료 후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와 협조해 백신 항체(SP) 모니터링 후 항체 기준치(80%)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 정부 정책자금 지원과 가축거래 제한 등 항체 저조 농가에 대한 특별 관리에 전력을 다한다.
가축질병 의심증상 신고는 축산과(☎ 350-41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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