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59 호 22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5월 31일 (금) 09:21

봉황鳳凰이 품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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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대

 ‘김해에서 제일 김해다운 것은 무엇일까?’ 본인은 주저 없이 ‘봉황대’를 뽑는다. 봉황대는 예로부터 ‘봉황이 알을 품었던 곳’이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김해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다. 그 ‘봉황이 품은 알이 김해’라고 상상해 본다면 김해는 ‘신성한 땅’, ‘복 받은 고장’이란 의미가 부여된다. 상상만 해도 나는 김해에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음에 자부심이 느껴지는 찰라이다

 ‘김해 봉황동유적군(金海鳳凰洞遺蹟群)은 ‘청동기시대’의 유적지로 ‘조개무지(패총)’ ‘금관가야의 왕궁터’에서 철기, 골각기 등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회현리 패총에서 나온 동전 화천(貨泉)은 황해도 일본 오사카 등에서도 출토되고 있어 가야가 중국과 일본을 잇는 중개 무역항임을 알 수 있다.

활발한 무역강국으로~ 풍요로운 농경국가로~ 가야의 문화를 이끌었던 김해 봉황대, 애잔한 슬픈 사랑의 전설이 서려있는 김해 봉황대, 역동적이면서 감성적인 김해 봉황대를 6월의 걷기 좋은 날 소중한 사람들과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엄윤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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