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59 호 24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5월 31일 (금) 09:23

독자투고

해반천 끝자락 핫플레이스 (이선영(삼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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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반천 끝자락 수정

내가 사는 이곳은 해반천 끝자락 경전철기지국 북부동 젤 끝자락 삼계동입니다. 처음 시끄러웠던 조합아파트에 첫 입주를 하고, 아 나도 이젠 해반천을 따라 산책하면서 살수 있구나 했는데 해반천이 집 앞까지 쭉 이어지지 않고 어두워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해시에서 잔디를 심고 예쁜 조명, 데크길,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여러모로 살기가 편해졌는데 더 고마운 일이 또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해반천 시작점이다 보니 물이 참 깨끗하다고 늘 느꼈는데 어느덧 해반천 길을 쭉 따로 오던 김해 시민들이 이젠 양말을 벗고 깨끗한 물에 발을 담그고 족욕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물고기망도 준비해서 고기잡이 흉내도 내고 새벽이든 낮이든 늦은 밤이든 차가운 물에 발의 피로를 푸는 사람들, 새롭게 마련해준 돌계단에 앉아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흘러가는 강이었는데 이렇게 멋진 장소로 변신시켜준 김해시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해시민 여러분 해반천 끝까지 쭉 따라와 보세요. 자랑하고픈 내 집 앞 멋진 장소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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