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60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6월 11일 (화) 09:29

제261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이미애 의원

진영, 여성단체를 위한 활동공간 마련을 촉구합니다.

비주얼 홍보

  • 이미애 의원
  • 2-1. 첨부자료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열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시의원 이미애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진영지역의 여성단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건의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최근 진영은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며 도농복합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택지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단감 시배지로서 농업 분야의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농촌활성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괄목할 만한 발전 속에서도 여성 부문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민들은 여성을 위한 공공시설 및 프로그램, 경제 활동 지원 등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단체 활동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단체는 여성 리더십 함양, 교육 등을 통해 여성 인권 증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회적 소외 계층 지원,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진영 지역 여성단체들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교통지도, 환경정화, 식사비 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경매가 개최되었고 이 경매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전기장판과 담요를, 여름철에는 선풍기를 기부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마음은 언론에도 보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진영 여성단체들은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회의 개최를 위한 공간 확보가 어려워 정기적인 논의와 협력이 제약받고 있으며 세미나 및 강의 참여를 위해서는 인근 여성센터까지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간 부족은 여성단체 활동의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여성 인권 증진과 사회 발전에 대한 노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현대인에게 다양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줍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가정, 직장, 사회에서 경험하는 차별과 불평등은 여성들의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육아, 노후 문제, 건강 문제 등 개인적인 어려움도 여성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여성들에게는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함께 다양한 교육, 자기개발, 교류, 힐링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다목적 공간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향후 진영읍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연면적 3,000㎡의 행정복지센터와 지상 4층의 연면적 855㎡의 복합문화센터가 신축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건물에 여성단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면 여성단체의 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여성관련 정책 및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여성들의 활동공간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성 심리상담 및 다목적 공간을 통해 여성의 삶 개선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여성단체는 공공성의 성격이 강한 조직입니다.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 조례」 제8조에 의하면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해시와 시민, 여성단체가 협력하여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여성들의 힘을 결집하여 사회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기사검색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