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61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6월 21일 (금) 09:38

김해의 술도가

김해쌀로 프리미엄 막걸리를 빚는 '가ㅇ양조장'

비주얼 홍보

  • 김해의 술도가 김해쌀로 만든 '가ㅇ양조장'
  • 김해의 술도가 김해쌀로 만든 '가ㅇ양조장' 대표님

요즘은 지역마다 유명한 술도가가 최고의 관광지가 되고 있다. 땅끝마을 해남의 '해창주조장'과 울산 울주군의 '복순도가'는 그 지역의 경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비단 술을 빚는 곳이라서가 아니라 지역을 품은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부가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김해에는 이런 도가가 없을까? 당연히 다양한 술도가가 있고, 저마다 특색있는 그 동네의 술을 빚어내고 있다.

김해시보는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김해하면 생각나는 지역 술도가(양조장)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오늘은 그 세번째 순서로 프리미엄 막걸리를 제조하는 농업회사법인 '(주)가ㅇ양조장'을 만나보자.

'가ㅇ양조장'을 찾아가는 길은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는 것 처럼 쉽지 않았다.

'여기가 맞아?'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갔더니 그 길 끝자락에서 '가ㅇ양조장'을 만날 수 있었다.

'가ㅇ양조장'은 100% 김해쌀로만 막걸리를 제조한다. 그래서인지 조이덕 대표의 막걸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김해쌀은 맛과 향이 좋아서 막걸리로 빚어내기에 가장 좋은 재료입니다. 좋은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막걸리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한림면이 고향인 조이덕 대표는 'ㅇ다니엘' 등 유명 위스키를 수입하는 회사 임원 출신으로, 늘 마음속에 품었던 '전통주 제조'라는 꿈을 펼치기 위해 전국의 전통주 고수들을 찾아 나서는 등 10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그렇게 인고의 시간이 지나 비로소 탄생한 막걸리가 '가ㅇ막걸리'와 'ㅇ그리다'이다.

사실 '가ㅇ막거리'는 20대를 겨냥해 개발했다. 젊은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단맛과 단향이 기본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단맛만 나는 것은 아니다. 술을 빚기 시작한 후 33일이 지나야 비로소 판매할 수 있는데 제조 후 5일 정도는 단맛을, 그 이후에는 막걸리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막걸리 'ㅇ그리다'는 오랜 발효와 숙성과정으로 더 깊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평균 60일 이상 숙성해 깊은 맛과 자연스러운 단맛이 난다.

'가ㅇ양조장'의 막걸리는 김해시 쇼핑몰 '김해온몰'(gimhaemall.kr)과 양조장 자사몰(smartstore.naver.com/gayabrewery)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가ㅇ양조장 ☎ 342-900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