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61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6월 21일 (금) 09:44

학부모 연수에서 만난 웨밍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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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연수에서 만난 웨밍 엄마

나는 비폭력 대화로 주제로 열린 학부모 연수에서 웨밍 엄마를 만났다.

웨밍 엄마는 현재 인제대학교 강의를 하면서 프로젝트 연구원으로 일하는 남편을 따라 12년 전 한국에 와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큰 아이는 벌써 초등학교 4학년이고 둘째 아이는 이 유치원을 다니고 있다. 두 아이 모두 고국인 베트남이 아닌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 살기를 원한다고 한다. 큰 아들은 자라서 아빠와 같은 과학자가, 딸은 자라서 선생님이나 화가의 꿈을 가지고 있다.

웨밍 엄마는 학부모 연수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을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키우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웨밍 엄마는 교육이 끝나고 아이들을 키우는 know-how,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등 다른 엄마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다.

요즘은 유치원과 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학부모를 만나는 기회가 많아졌다. 관계를 잘 맺는 법을 배우고 행복하게 자란 한 명의 아이는 그 반 전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과 바람직한 변화를 줄 것이다.

작은 배움이 원동력이 되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앞으로도 좋은 강연과 교육이 가득한 행복도시 김해를 기대해 본다.

-라연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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