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는 메가이벤트의 해를 맞아 김해를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할 김해시 착한가격업소를 연속으로 소개하고 있다.

오늘은 여섯 번째 순서로 착한가격으로 사골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장유 '바ㅇ엄마 칼국수'를 만나보자.

장유전통시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바ㅇ엄마 칼국수'는 가게 밖에 붙어있는 현수막부터 눈길을 끈다. '엄마가 불경기라고 사골칼국수 헐케 팔아라 카데여'.

진짜 엄마가 헐케 팔아라고 해서 사골칼국수를 4,900원에 팔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불경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인 것은 분명하다.

키오스크로 사골칼국수와 BaBo비빔밥을 주문했다.

잠시 후 한 상 차려진 사골칼국수는 저절로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뿌연 사골육수에 고기, 파가 정갈하게 올라가 있어 처음에는 설렁탕이 나온 줄 알았다. 하지만 초록색 해초면이 스스로를 칼국수라고 부르짖고 있었다.

국물부터 맛보는 게 국룰. 설렁탕인데? 한 입 더 먹어보지만 역시 진한 설렁탕 국물이다.

 면치기를 해 봤다. 국물과 함께 입안 가득 면을 머금자 칼국수의 풍미가 확 올라왔다.

반찬으로 나온 단무지와 김치가 맛을 잡아주며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었다.

장유에서 식사할 계획이 있다면 김해시 착한가격업소 '바ㅇ엄마 칼국수'를 즐겨보시라.

문의 '바ㅇ엄마 칼국수'

☎ 339-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