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64 호 24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7월 22일 (월) 09:44

초선대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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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선대

김해에는 역사적인 유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그중에서 초선대(招仙臺)를 빼놓을 수 없다.

그곳은 과거 김해로 들어오던 관문이었으며, 신어산에서 내려오는 하천의 경계로 찾는 사람도 많았다.

초선대에 얽힌 전설 중 하나인 가락국 2대 거등왕(居登王)과 칠점산의 참시선인(始仙人)은 초선대에서 거문고와 바둑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그것은 초선대가 ‘돌산’이었고, 仙人도 그 근처에 살았던 거등왕의 친구나 친척이었을 것이라 예측된다. 그 당시 초선대는 압도적인 경치로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휴양지와 같은 곳이었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던 초선대가 최근 쓰레기 문제, 좁은 수로로 홍수 등 위험요인이 발생하여 김해시에서는 초선대 일대의 대대적인 정비를 완료했다. 지금 초선대는 하천에 아이들이 뛰놀고, 정비된 도로를 걸으며 산책하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관련 지역 주민은 “문화유산은 만들어 낼 수가 없다, 아무리 작더라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전했다.

필자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수시로 정비하여 옛 전통이 살아 숨쉬는 가야왕도 김해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엄윤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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