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김해시는 3권의 도서를 ‘김해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였다. 그중 대표 도서인 ‘작은 빛을 따라서(권여름)’이 지난달 5일 점자 도서로 출간되었다.

점자판 ‘작은 빛을 따라서’는 전국의 점자도서관과 경남 시각 장애인 평생 학교 등 45곳에 배포했다. 이번 점자 도서 출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독서 문화 형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은 빛을 따라서’는 2023년 출간된 권여름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필성슈퍼를 지키기 위한 의기투합과 조금씩 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라면 쉽게 헤쳐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만든다. 크고 작은 갈등과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는 은동이네의 성장기를 읽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보는 건 어떨까?

-하현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