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69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9월 11일 (수) 09:36

‘히타이트 유물’ 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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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타이트 유물

인류 최초 철기 문명으로 알려진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 212점이 지난 9월 6일 김해에 도착했다.

이번 유물은 김해 3대 메가이벤트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해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과 튀르키예 초룸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 '히타이트'에서 공개된다.

공동 특별전 ‘히타이트’는 오는 10월 8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메인 유물전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야즐르카야 사진전은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튀르키예 초룸박물관, 보아즈쾨이박물관, 알라자회위크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유물 212점은 히타이트가 강국이 될 수 있게 한 청동검, 토기, 점토판 같은 무기, 금속 제작 기술과 쐐기문자 등이다.

튀르키예 대통령의 유물 국외 반출 승인으로 우리나라로 온 히타이트 유물은 경찰의 국빈급 호송을 받으며 9월 6일 오후 4시 동김해IC를 거쳐 김해로 들어와 국립김해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됐다.

히타이트는 약 3,700년 전 아나톨리아고원에서 번영한, 인류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문명으로 후기 청동기 시대 오리엔트 세계를 호령했다.

이번 전시는 히타이트 제국 수도 하투샤 유적이 있는 초룸시와 한반도 철기 문화를 꽃피웠던 철의 왕국 가야의 수도 김해시가 고대 철기 문화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2018년부터 국제 우호 도시로서 지방정부 간 꾸준한 교류·협력을 이어온 결과물이다.

이번 국내 최초 히타이트 전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진 김해시와 초룸시의 관계는 올해 말 우호 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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