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69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9월 11일 (수) 09:44

제265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강영수 의원

안전한 서김해IC를 위한 도로 구조 개선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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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영수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1동ㆍ칠산서부동ㆍ회현동 시의원 강영수입니다.



저는 오늘 남해고속도로에서 서김해IC로 진입하는 구간의 위험성에 대해 말씀드리고 개선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서 서김해IC로 진입하는 구간은 창원과 부산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합류하는 지점임에도 불구하고 한 개의 차선으로 되어있어 사고의 위험이 높은 구간입니다.



해당 구간을 살펴보면, 부산 방향에서 서김해IC로 진입하는 구간의 경우, 곡선 구간을 지나 150m의 직선구간이 연결되어 있어 차량의 속도를 올리기에 충분한 구간입니다.



그러나 창원 방향에서 서김해IC로 진입하는 구간의 경우, 곡선 구간을 지나면 곧바로 부산 방향에서 진입하는 1차선의 도로로 합류하게 됩니다. 해당 구간에서 합류를 위한 가속 가능 구간은 고작 30m에 불과해 속력을 올리기에 한계가 있는 반면, 부산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충분한 직선구간을 통해 높은 속도를 유지한 채 창원 방향에서 합류하는 차량과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로 두 방향에서 서김해IC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은 갑작스럽게 감속하거나 급정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원활한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충돌 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연쇄 추돌사고와 같은 2차 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의 특성상 이러한 사고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첫째, 현재 서김해IC의 합류 구간을 재설계하여 창원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합류하는 도로를 확장하거나, 창원 방향에서의 진입 경로를 재조정하여 직선구간을 더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합니다. 특히, 창원 방향에서의 진입 차량이 부산 방향 차량과의 합류 시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둘째, 합류 구간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 구간의 속도 제한을 엄격히 적용하고, 적절한 경고 표지판과 속도 제한 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전자들이 미리 속도를 줄이고 주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특히, 곡선 구간 진입 전과 합류 구간 전후로 명확한 경고 표시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 운행을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해당 도로의 구조 변경과 확장은 한국도로공사의 사무입니다. 그러나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살피는 것은 우리 시의 사무입니다.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 시는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하여 조속한 해결을 촉구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 적극적인 행정력이 필요합니다. 시에서 해당 구간의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여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이와 같은 위험 구간이 다른 지역에도 존재할 수 있으므로, 유사한 문제에 대해서도 예방 차원의 점검과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교통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심각하며, 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사고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대비와 조치가 필요합니다.



안전을 위한 대비는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해당 도로가 우리 김해시의 소관이 아니라고 넋 놓고 있는 것이 아닌 적극 행정을 통해 안전을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시장님 이하 공무원분들의 노력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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