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맞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특별한 전시회 ‘화합’이 열리고 있다. 새로 지어진 김해종합운동장은 그 자체로도 화제인데, 특히 그 규모가 전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B3층에서 세종대왕상과 토더기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B4층에서는 임시 미술관이 설치되어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전 특별전’과 ‘동아시아 조각 페스티벌’을 기념하며, ‘화합’을 주제로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분청愛’ 전시도 함께 열리고 있어, 문화 체전이라는 말이 절로 실감이 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대형 전시물이 많아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회장에서 느껴지는 작품들의 강렬함은 단순한 예술 감상 이상으로, 관람객으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번 전시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조각, 그림, 도예, 미디어 매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의 체험공간은 ‘화합’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킨다. 김해 분청도자박물관이 주관하는 ‘도자愛’ 전시에서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주말에 한정적으로 하루 40명에게 토더기 마그넷 꾸미기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국의 체육인, 예술인, 그리고 시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정수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