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는 아름다운 ‘클레이아크 미술관’이 있지만, 물어보면 어딘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그곳이 김해 시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진례’에 있기 때문이다.
‘진례’는 예로부터 ‘선비의 고장’이라 불린 곳이지만,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힘든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교통이 발달해서 김해에서 한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그리고 찾기도 쉽고, 시설도 잘되어있어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클레이아크’는 ‘흙(clay)’ 또는 ‘점토’와 관련된 ‘예술(art)’ 또는 ‘건축’을 의미한다. 그곳에 전시된 작품은 도자기(ceramics)로 만든 것이 많다. 1층과 2층에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고 나면, 그 위의 별관(큐빅하우스)에서는 특별 전시를 만날 수 있고, 건축도자 프로그램이 있어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인접한 곳에 ‘김해분청도자 박물관’과 도자기 공방들이 많아 필요한 도자기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엄윤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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