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 아우름길에는 물억새와 갈대가 만개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물억새는 물터에 사는 억새라는 뜻으로, 하천 수질을 정화하는 정수식물일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번식지와 보금자리로서 소중한 생태관광자원이다.
사계절 특색 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화포천 아우름길은 7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른 새벽에는 자욱하게 깔린 물안개, 청명한 오후나 저녁노을 질 때에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억새를 볼 수 있다.
화포천습지는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24종을 포함한 812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2017년 환경부에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늦가을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큰기러기, 독수리 등 겨울 철새들이 월동을 위해 화포천을 찾아와 조류를 관찰하며 산책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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