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74 호 12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11월 11일 (월) 09:36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비주얼 홍보

  •  故백재경 병장 유족에게 국방부장관 대신해 화랑무공훈장 전수

김해시는 지난 11월 4일 故백재경 병장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유공자는 전쟁 발발 후 혁혁한 전공을 세웠음에도 6·25 전쟁 전후 혼란한 상황에 훈장을 받지 못했으나,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0여 년 만에 유족에게 영예로운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됐다.

故백재경 병장은 돌을 갓 지난 아들과 배우자를 두고 6·25전쟁에 참전하여 그해 경기 이천지구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故백재경 병장의 자녀 백승렬 씨는 "어릴 때 부친이 전쟁에서 전사하셔서 사진으로 부친의 얼굴을 보고 그리워만 했다"라며 "어머님은 꽃다운 나이에 남편을 잃고 홀로 긴 세월 힘들게 살아오셨는데 이제라도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