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6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5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김해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2조 2,887억 원(일반회계 1조 8,844억 원, 특별회계 4,043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616억 원(7.6%)이 증가했다.
정례회 주요 일정으로는 회기 첫날인 21일, 안건 처리에 앞서 전 의원이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과 청렴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식을 진행한다.
이어 김해시장의 2025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과 함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진행된 후,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종합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 및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고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한다.
이어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한 후 12월 3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한다.
12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및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면밀히 심사하여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해시 공급망 ESG 지원 조례 제정조례안', '김해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 제정조례안', '김해시 기후변화대응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18건을 포함한 조례안 및 규칙안 34건에 대해서도 심사한다.
안선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30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한 해의 마무리와 함께 2025년 시정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내년도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안 의장은 "내년에도 시민의 행복과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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