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1월 21일 열린 제267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의 30년이 도시 전체가 움직이는 구도를 만든다고 보고 이를 위해선 관용과 포용을 통해 도시 내부에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톨레랑스(Tolerance) 즉, 관용과 포용으로 촉발된 주체의 다양성이 탤런트(Talent) 즉, 재능을 불러 모으고, 테크놀러지(Technology) 이른바 기술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3T 이론을 근거로 삼았다.
도시가 흐름과 축적의 산물이라면 이 다양성의 에너지가 새로운 흐름과 축적을 만들어냄은 물론 지역의 물리적 결합을 이끌어 낸 95년 시군 통합을 넘어 사람들 간의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는 진정한 통합의 역사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6대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한 분야별 시정 운영 방향은 ▲대전환의 토대 구축 ▲동남권 경제벨트 중심도시 도약 ▲대한민국 탄소중립 미래상 제시 ▲도시공간의 혁신과 연결 ▲일상의 안전과 생활의 복지 실현 ▲소프트파워가 살아있는 도시로 요약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건전성 유지라는 대명제 아래 도시 전환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데 방점을 뒀다.
예산안 규모는 2조 2,887억 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8,844억 원, 특별회계는 4,04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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