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화포천습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겨울 철새 먹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화포천습지는 매년 겨울이면 독수리,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과 수천마리의 큰기러기떼, 청둥오리 등 많은 철새들이 겨울을 보낸다.
시는 2013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독수리 먹이주기 사업을 하고 있다. 덩치가 크고 용맹스런 모습과는 달리 몸이 둔하고 사냥을 하지 못해 멀리 화포천까지 날아오느라 지친 독수리가 탈진하거나 아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시는 철새들이 안전하게 먹이활동을 하면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2월부터 화포천습지 주변에 후원받은 볍씨와 고구마를 살포할 계획이다.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화포천습지는 김해시의 소중한 자연자산이며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생태계의 보고로 잘 보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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