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77 호 26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12월 11일 (수) 09:33

제267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정희열 의원

조성이 중단된 능동저수지 누리길을 주민들의 도심 속 쉼터로 완성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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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열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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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2동ㆍ주촌면ㆍ진례면 지역구 시의원 정희열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2022년 이후 조성이 중단된 장유2동 능동저수지 누리길을 주민들의 도심 속 쉼터로의 완성을 요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화면을 같이 보시겠습니다.

화면의 능동저수지 누리길은 2020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 5월에 1차 조성이 완료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낙후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기대되었던 이곳은 2022년 1차 조성 완료 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더 이상 조성 진척이 없는 상황이며 오히려 관리부실로 인해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누리길 데크는 중간에 끊겨 있고, 안전 펜스가 없어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수지 주변 초화 군락지를 조성하려는 초기 계획과는 달리 그 주변은 너무나 황량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띠고 있습니다.



또, 조성이 일부 완료된 능동저수지 누리길에도 누리길 초입이 비포장도로이며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도 없는 상황이라  시민들이 찾기 힘든, 사실상 방치된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차 조성 사업이 완료된 이후,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데크길 확장과 접근로 포장을 요구해 왔지만, 시는 "저수지 및 주변 토지 소유자들의 토지 사용 부동의로 인해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사업 중단에 대한 대 시민 설명과 안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은 왜 사업이 중단되었는지, 또 향후 계획은 어떠한지 전혀 알지 못한 채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0년 당초 누리길 조성 사업은 연차별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안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현재 "2022년 이후 추가 조성사업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답변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업 초기의 목표와 계획을 무색하게 만드는 처사이며, 주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그릇된 행정 행태입니다.



지금이라도 일부 조성이 완료된 데크와 주변 환경을 재정비해서 최소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누리길로 진입하는 비포장도로를 포장해야 하며, 안내 표지판과 조명 등의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본 사업의 최초 계획 취지에 맞게 연차별 조성 계획을 다시 재검토하고,

토지 소유자들과의 적극적 협의를 통해 사업의 계속 추진을 모색해야 하며, 사업 진행 여부와 과정을 투명하게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합니다.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능동저수지 누리길은 단순한 지역 내 휴식 공간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이기에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이 공간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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