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덕정 카페거리의 나무들이 꽃단장을 마쳤다.
지역 뜨개봉사단이 직접 뜬 털옷을 입은 나무들은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이러한 활동은 ‘그래피티 니팅’이라 하며, 나무에 섬유로 된 옷을 입혀 나무의 월동을 돕는 친환경 거리예술이다.
2022년에 시작된 ‘그래피티 니팅’은 봉사단들이 약 3달간 전시하고 덕정카페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번 겨울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몸이 얼어붙을 것 같다. 하지만 덕정 카페거리를 방문해 마음만은 따뜻해질 수 있는 그래피티 니팅 전시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하현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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