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79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12월 31일 (화) 16:53

겨울에 가면 더 좋은 초대형 도서관 '김해지혜의바다'

따뜻한 실내에 약 1만 권의 장서 보유

비주얼 홍보

  • 김해지혜의바다

실제 가보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초대형 도서관 '김해지혜의바다'(주촌면 서부로 1541번길 8)는 추운 겨울에 가면 더 좋다.

따뜻한 실내에서 약 1만 권의 장서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 12월 11일 옛 주촌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김해지혜의바다는 총 면적 3,523㎡ 규모로 지혜동 2층과 바다동 3층으로 구성된 대규모 도서관이다.

김해지혜의바다의 또 다른 장점은 160면이 넘는 대형 주차장을 갖췄다는 점이다. 요즘은 어디를 가든 주차 문제가 심각한데, 이곳에 오면 언제든지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책을 터널로 형상화한 독특한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실제 책이 아닌 케이스만 붙여 놓았는데 독특한 디자인 덕에 포토존으로 이용된다.

1층은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공간으로 공룡방, 등대방, 동화방, 별빛마루 등 다양한 테마의 독서 공간을 갖추고 있다.

2~3층은 강당으로 사용하던 시설을 공연, 강연, 음악회, 독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북페라형 독서 공간으로 바꿨고, 꿈다락방, 문학의방, 웹툰존, 지혜마루, 책마루, 큰글자존, 항해테이블 등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도서관에 들어서면 압도적인 규모에 놀라게 되는데 빼곡하게 꽂혀있는 10미터 높이의 책장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북페라형 도서관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도서관 한가운데에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평소에는 독서 공간으로 활용되다가 종종 공연 무대로 변신한다.

방문객들은 각자 원하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읽다가 공연이 시작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도서관 전체의 조망이 잘 설계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물론 3층 복도 쪽으로 쭉 나열되어 있는 소파가 가장 명당이기는 하다.

도서관이 워낙에 넓기 때문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많다. 2~3층 어디든 자리를 잡으면 그곳이 바로 북카페가 되고, 저학년생들은 1층 등대방이나 공룡방을 이용해도 좋다.

어느 곳 하나 부족한 곳이 없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초대형 도서관 김해지혜의바다.

추운 겨울 지혜의바다에서 책과 사랑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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