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송년 이벤트 중 하나로 ‘서커스’를 진행했다. 팀퍼니스트라는 유명 배우 2명이 대사 없이 오로지 고도의 연기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이다. 공연을 보기 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미술관을 찾았고, 팀퍼니스트는 누구도 열외 없이 관객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마치 과거 전설의 마임 배우 찰리 채플린이 다시 나타난 듯한 멋진 공연이었다.

 공연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기획한 행사의 일부분이다. 아이와 청소년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이곳 미술관 관계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현재 미술관은 연말 가족을 위한 송년 이벤트뿐 아니라 한중일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 전시, 동아시아 홈테이블웨어 각 나라 식탁 도자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색다른 도자의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매월 다양한 행사와 전시 일정은 클레이아크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이 필요한 아이들 체험도 있으니 놓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