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겨울철 얼어붙은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하여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옹벽, 급경사지, 사면, 건설 현장, 지하차도, 저수지, 문화재 등 해빙기 취약 시설 300여 곳을 점검한다.

시는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붕괴, 전도, 낙석 등 우려가 있는 시설의 안전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 보강과 정밀 안전 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후속 조치한다.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주변에 위험 요소를 발견하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 320-5901~2)나 시민안전과(☎ 330-0971)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