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83 호 18페이지기사 입력 2025년 02월 21일 (금) 09:38

혁신으로 일하는 김해시 공무원, 감사합니다 임정화(김해시)

독자투고

시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조카를 만났는데 이번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제대로 선별하는 혁신적 노력으로 김해시가 전국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줬다. 잘했다고 축하를 해 주면서 얼마 전 집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라 우리 김해시의 노력을 높이 추켜세우고 싶다.

저녁에 TV를 보는데 한 자연환경 보호 프로그램에서 북극곰이 헤엄치다 익사를 했다는 내용이 나왔다. 수영이라면 둘째가라 할 북극곰이 익사라니? 그건 지구 온난화로 북극곰이 쉬어야 할 얼음이 녹아버려 수영을 하다 지친 나머지 익사를 했다는 얘기였다. 지구 온난화는 우리가 플라스틱을 너무 많이 쓰거나 자연환경 보호에 소홀해서 생기는 일이 아닌가.

또한 폐플라스틱은 그대로 바다에 쓸려 들어가 물고기들을 폐사시키고, 미세플라스틱은 또한 돌고 돌아 그것을 먹고 큰 생선의 몸으로 들어가 우리 식탁으로 올라오기도 한다.

세상이 이렇게 오염으로 치닫고 있는 와중에 우리 김해시는 그런 플라스틱을 제대로 선별해 쓰레기를 자원으로 바꾸고 1년 동안 60억 원이나 벌어들였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신혼여행지 몰디브는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이 불어 국토가 해마다 몇㎝씩 물에 잠긴다고 한다. 그래서 몇 년 전 몰디브 대통령이 잠수 다이빙복을 착용하고 장관들과 함께 바닷속에서 각료회의를 하며 그 장면을 전 세계에 중계한 적이 있었다.

그런 걸 보면 삼면이 바다인 우리도 플라스틱 덜 쓰기 운동이나, 이를 제대로 선별해 폐쓰레기로 변하는 일을 막은 김해시 공무원들의 노력은 훌륭하다. 앞으로도 이런 행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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