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83 호 28페이지기사 입력 2025년 02월 21일 (금) 09:58

제268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해시의원 류명열

소외된 읍·면 지역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마을회관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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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8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해시의원 류명열0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진영읍, 한림면 지역구 시의원 류명열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소외된 읍·면 지역 소규모 마을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그 관리를 마을회관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범죄 예방과 주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방범용 CCTV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시의 방범용 CCTV는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도심 지역의 경우 방범용 CCTV가 광범위하게 설치되어 있고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통합 관리해 오고 있어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읍·면 지역의 소규모 마을은 방범 CCTV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여전히 시민 안전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소규모 마을에까지 충분히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 어렵고, 도시통합운영센터의 운영은 마을의 특성을 반영하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모든 지역을 관리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므로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소규모 읍·면 마을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관리도용이한 방범용 CCTV를 설치하여 각 마을회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방범용 CCTV를 관리한다면 지역별 맞춤형 방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더욱 효율적인 대응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마을회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안의 장점은 첫째, 저렴한 설치비용으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운용되고 있는 방범용 CCTV는 설치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도시 중심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CCTV로 인해 효율적 운영이 어렵고, ·면 지역까지 구석구석 설치가 어려우므로 마을회관에서 소규모 방범용 CCTV를 운영하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특히, 최근 발전한 CCTV 기술을 활용하면 자동으로 움직임을 감지하여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CCTV 자체에 말을 전달하는 기능으로 범죄나 위급상황에 처한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즉시 대응이 가능합니다.



둘째, 마을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마을회관에서 운영되는 방범용 CCTV는 단순히 방범을 넘어서 마을의 신뢰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수단이 됩니다. CCTV 운영을 통해 주민들은 서로의 안전을 지키고 공동체의 역할을 확대하게 됩니다. 이는 효과적인 보안 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넘어 주민 자율 방범 체계의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방범용 CCTV를 마을회관에서 운영하는 것은 단순히 감시를 넘어, 주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방범용 CCTV 운영 방식에는 관리 소홀과 무관심 등으로 잦은 고장과 방치, 개인정보 유출 등 우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마을 이장과 주민들의 CCTV 관리와 개인정보의 중요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CCTV 운영 관리 실태에 대한 집행부의 수시 점검 및 관리를 통해 이러한 점은 충분히 해소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도시통합운영센터의 일괄적인 모니터링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 단위의 자율적인 운영체계를 도입하여 보다 촘촘하고 안전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본 의원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라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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