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83 호 29페이지기사 입력 2025년 02월 21일 (금) 10:00

제268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해시의원 강영수

김해시장애인체육회 ‘깜깜이’채용 의혹, 우리 시의 개선사항 권고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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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8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해시의원 강영수0

존경하는 56만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1·칠산서부동·회현동 지역구 시의원 강영수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김해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채용 과정에서 벌어진 불합리한 의혹을 바로잡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절차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시의 관리·감독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13년 경남도 내 최초로 출범한 김해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선수 육성, 지도자 발굴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기여하며 우리 시 장애인 체육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사무국장채용과 관련하여 석연찮은 상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20232월 사무국장 채용 당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모두 통과한 합격자가 이사회의 동의를 얻지 못해 최종 탈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해시장애인체육회에 문의해 보니 장애인체육회 규약에 따라 사무국장은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야 임명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즉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모두 통과한 합격자라 할지라도 이사회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다는 의미였기에, 이 상황에 의문을 품고 자료를 요청하여 당시 회의록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사회에서는 합격자의 자격과 신상에 관한 논의를 거친 후 민주적인 결정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회의록을 확인해 보니 한 이사가 합격자에 대한 토론을 제안했음에도 해당 발언이 차단된 채 곧바로 투표가 진행되어 최종적으로 불합격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깜깜이이사회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서류와 면접전형 모두를 통과한 합격자의 입장에서는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이 최종 불합격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무국장 채용과 관련하여 석연치 않은 상황은 20246월 채용 과정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해시의회 시의원이 인사위원회에 참여해왔으나, 해당 시기에는 시의원이 인사위원회에서 배제되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인사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인 김해시 체육지원과장도 불참한 상태에서 채용이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 인사위원회 운영 규정에 위배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채용과정에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당연직 위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불참하였다 하더라도 대리인을 지정하여 인사위원회에 참석하게 하는 것이 마땅했으나 이러한 조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이 또한 우리 시 측 외부인사가 참석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깜깜이 채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채용 논란을 불식시키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본 의원은 다음 두 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이사회가 사무국장 임명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그 사유를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규약을 개정할 것을 김해시장애인체육회에 권고할 것.



둘째, 인사위원회 구성에서 사무국장 채용 시 시의원이 참여하도록 인사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할 것을 김해시장애인체육회에 권고할 것.



김해시장애인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체육단체로 우리 시가 일정부분 업무에 관하여 지도·감독 및 감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김해시장애인체육회의 회장직에 우리 시의 시장님이 계신 만큼 채용과 인사는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깜깜이 채용꼼꼼히 채용이 되어 공정한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시 집행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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