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김해시와 김해군이 통합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김해시는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경남 제2의 도시로 성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김해시보에서는 앞으로 8회에 걸쳐 인구,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 시군 통합 이후 지난 30년간 김해시의 과거의 현재에 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이번호는 '인구편'이다.
김해시는 통합 당시 인구 26만 명에서 현재 56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4.6%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인구가 유입됐으며, 현재 세대수도 22만 세대가 넘는다.
통합 이후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했으며, 이후 증가세가 주춤하다가 올해 1월부터 외국 국적 동포 거주자들이 인구 통계에 포함되면서 56만 1,806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2022년 기준으로 출생보다 사망이 많아지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상황이어서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제도 지원과 전입 인구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인구 정책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 수도 1996년 14,367명에서 2010년 36,178명으로 늘어났고, 2022년에는 70,208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초고령 사회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김해시는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행복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 청년이 머무르는 청년 로컬 생태계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를 선정해 '글로컬 시티 김해'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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