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겨울이 되면 북쪽에서 날아 온 다양한 철새들이 김해를 수놓는다.
김해평야의 영광을 누리던 옛날부터 철새는 많이 찾아왔지만, 지금처럼 흔하게 철새와 만나게 된 것은 해반천이 조성된 후부터다. 불과 10여 년 전, 처음에는 해반천 하류에서 조금씩 보이던 철새가 상류에도 나타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해반천 여러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거기다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넓은 들판에서 야생 조류가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훌륭한 자연학습장이 되고 있다.
김해시의 환경 보존에 대한 노력으로 해반천에는 수많은 물고기가 살게 되었으며, 그것을 먹이로 해서 철새들의 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것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의 모범사례로 김해시가 앞으로도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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