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김해시와 김해군이 통합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김해시는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경남 제2의 도시로 성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김해시보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시군 통합 이후 지난 30년간 김해시의 과거의 현재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번 호는 '경제편'이다.
김해시는 시군 통합 이후 특히 경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8년 3조 2,767억 원에서 2021년 15조 6,275억 원으로 376.9% 증가했고, 연평균 성장률은 7.03%로 전국(6.04%)과 경남(4.87%) 대비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2차산업과 3차산업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냈는데, 2021년 기준 부가가치는 2차산업이 7조 1,960억 원, 3차산업이 6조 8,642억 원으로 1998년 대비 348.8%와 473.3% 증가했다.
김해시의 대외 거래는 수입액보다 수출액이 많은 무역흑자 구조를 꾸준히 유지했다.
수출액은 2000년 6억 4,700만 달러에서 2023년 30억 4,500만 달러로 연평균 6.97% 증가했다.
사업체수도 4.7배 증가했다. 1996년 15,100개소이던 기업체수가 2022년 69,770개소로 증가했다.
김해시 산업단지도 1996년 2개소에서 2025년 20개소로 크게 증가했다.
1996년 대비 2022년 기준 산업단지 입주 업체는 1,375.8%, 고용 인원은 414.6% 증가했다.
김해시는 동남권 경제벨트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물류·로봇·반도체 융합허브, 미래자동차, 의생명·의료기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골목상권의 역동성을 강화하며,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다각화해 실물경제 활력 증진에도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