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쉬운 막을 내렸다.
투박하지만 형태와 문양이 자유롭고 표현이 자유분방하면서 박진감 넘쳐 서민적이면서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도자기로 평가 받고 있는 분청도자기를 테마로 한 올해 분청도자기축제는 48만 1천여 명이 방문해 13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 현장 주변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을 선사했고, 전시 판매장, 식당과 주제관에 대형 텐트를 확대 설치해 공간 구성의 변화와 축제장의 안정화를 도모했다.
그 결과 전시ㆍ판매부스의 작품성을 살렸을 뿐 아니라 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의 발걸음을 잡아 분청도자의 매력을 한껏 발휘하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레체험, 전통가마 공개 경매와 풍난 붙이기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눈으로 보는 축제가 아닌 누구나 함께 하는 시민 참여축제로 자리매김하였음을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 축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전시ㆍ판매부스와 부대행사 부스, 축제 프로그램 등 축제 전반에 대해 지역 도예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전시ㆍ판매 부스 배치에 신중을 기하는 등 경남의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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