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김해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 급식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 김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1,600여 톤을 학교 급식에 공급했고, 이는 학교 급식 농산물의 29%에 달한다.
올해는 관내 55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100여 품목 850톤과 친환경 쌀 602톤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렇게 되면 관내 학교 급식에서 김해 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이 사용되는 비중이 35%까지 늘어난다. 김해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과 친환경 쌀을 학교 급식에 사용하면 더 안전한 식재료 사용은 물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시는 '우수 농산물 구입비 지원사업'과 '친환경 쌀 차액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수 농산물 구입비 지원'은 지난 2013년 제정한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해학교급식지원센터에 참여하는 학교에서 지역 생산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면 구매비의 4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쌀 차액 지원'은 지역 생산 친환경 쌀을 급식으로 사용하는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및 특수학교에 정부미 가격과 친환경 쌀 가격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86개 학교에 우수 농산물 구매비를 지원하고, 154개 유치원과 학교에 친환경 쌀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재육성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 식재료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농가에는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330-7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