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식목일(나무심기) 행사 인사말씀(2018.03.30)

여러분 반갑습니다.


언제 겨울이 지나갈까 싶었는데
어느덧 매화 향기 가득하고, 거리에는 벚꽃이 움트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이렇게 봄기운 가득한 날에 우리시 관문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이 곳 진영역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제73회 나무심기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유관기관, 
지역단체, 그리고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우리시는 전체 면적의 약 50%가 푸른 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는 숲의 축복을 입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청정한 공기, 맑은 물, 재해예방, 쾌적한 경관, 
치유 효과 등 숲이 우리에게 주는 
풍성한 공익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다면 
약 109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 날 우리의 산림은 단순히 그냥 바라보기만 하는 곳이었습니다만, 지금은 힐링과 여유, 감성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녹색 복지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시 역시 이런 가치 있는 숲을 만들기를 위해 
매년 편백나무,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 10만 본의 나무를 꾸준히 심어 지역의 산림공원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낌없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내어주는 숲을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해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숲의 소중함을 알고, 잘 보전하고, 
올바르게 가꾸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께서도
생활 속에서 우리의 소중한 숲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리며,
우리시에서도 앞으로 더욱 활발한 산림사업을 추진하여 
산림이 주는 혜택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심는 편백나무는 
지금은 작고 여리고 어린 나무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한분 한분의 정성어린 마음을 모아 심는 
이 편백나무는 다음 세대를 위한 녹색 김해의 
단초가 될 것입니다. 

모쪼록 오늘 나무 심기 행사가 숲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귀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끝으로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