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승격 38주년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해시민의 날은 1981년 김해읍이 김해시로 승격되면서 만들어져 1995년 시·군 통합을 거치면서 시·군 통합일인 5월 10일로 정해졌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작년에 새롭게 개정된 시민헌장을 시민들이 낭독한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벽암 허한주 씨에게 제23회 김해시문화상이 수여됐다. 인재육성장학기금 2억원을 기탁한 대창단조 박안식 회장에겐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각 분야 15명에게 '김해를 빛낸 인물' 표창패가 수여됐고, 우수 주민자치센터 3곳도 표장패를 받았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민의 날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야 왕도의 찬란한 역사를 되살려 역사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더 품격 있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55만 시민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