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은 가장 바쁜 날이지만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온 가족이 꽃 힐링을 할 수 있는 꽃꽂이 배달강좌 수업이 있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언제나 새로운 배움의 길을 열어주시는 이종남 선생님과 박경아 회장님 이하 꽃 힐링을 함께 즐기는 수업 분위기로 채워주시는 수강생 여러분들 덕분에 
저도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꽃꽂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바쁘게 살다보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요.
매주 수요일만큼은 온전히 저한테 그리고 꽃을 보며 빠져들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좋은 에너지는 가족에게도 전해집니다.
남편도 제가 어떤 작품을 만들어올까 기대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서 더 감사하고 좋습니다.
아이들도 집에 꽃이 있어서 좋다고 해주고
꽃 명상처럼 꽃을 보며 멍~~ 생각 비우기도
할 수 있어서 꽃꽂이 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꽃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 동안은
내내 좋은 영향력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아가 주변 분들에게 꽃을 선물했을 때
또 다른 울림과 감동이 있는데요.
선배들과 만남에서도 꽃꽂이를 해서
선물했을 때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에서
꽃이 주는 선한 영향력과 따뜻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삼 꽃꽂이 수업의 감사함을
더 진하게 느꼈던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회차의 수업을 남겨두고 있는 지금.. 
많이 아쉽기도 한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수업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을 떠올리니 아쉬운 마음이 가득입니다.. 좋은 인연들 좋은 시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