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촌면 양동리 가곡마을 뒤의 야산에 분포한다.
1984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시작한 후, 부산 동의대학교에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4차례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무덤은 목관묘, 목곽묘, 석곽묘, 옹관묘 등으로 중·대형급에 해당되며, 삼한~삼국시대의 무덤의 변천상을 잘 보여준다.
유물은 철기와 청동기, 토기 등 5천여점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세발솥(銅鼎)과거울, 일본제의 광형동모 등 외래산유물과 고사리무늬가 장식된 철제무기와 갑옷, 투구, 화려한 수정제 목걸이, 방제경 등이 대표적이다.
구야국과 금관가야의 대외교류의 실상과 금관가야 내부의 세력관계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