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김해 인터체인지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정도 떨어진 칠산동에 위치하며 김해평야에서 독립된 구릉 위에 유적이 형성되어 있다.
1987~88년에 경성대학교박물관에서 2차례에 걸쳐서 발굴조사한 바 있다. 발굴조사된 무덤은 4~6세기대의 목곽묘와 석곽묘, 옹관묘 등 120여기이다.
무덤의 규모는 중·소형이며 목곽묘에서 석곽묘로 변화과정을 잘 보여준다.
특히 고대에는 내만의 섬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대규모의 고분군이 형성된 것은 가야의 해양활동과 관련하여 많은 시사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