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묘법연화경 중 권4에서 권7에 해당하는 이 책은 태종 5년(1405)에 성달생·성개 형제가 죽은 아버지의 명복을 빌기 위해 옮겨 적은 불경을 신문(信文)이 목판에 새겨 찍어낸 것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4권을 하나의 책으로 엮었으며 책의 크기는 세로 26.8㎝, 가로 16㎝이다.
2004년 10월 서울에 거주하는 이경희씨가 대동면 원명사(주지 : 박형국)에 기증하였다.
보물 제961호(1998.12.28)에서 경남 창원 맹인호 소장 화경 권 4~7’이 보물 제961-2호로 추가지정 됨에 따라 지정번호가 변경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