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조선시대 중종 때의 거유 남명 조식선생께서 30년간 강학하던 곳으로 조선 선조 21년(1588년) 향인들의 청에 의해 김해부사 양사준이 정자의 동쪽에 서원으로 착공했으나 왜란으로 중지된 것을 광해군 원년(1609년) 안희, 허경윤에 의해 준공되어 신산 서원이라고 하였으며, 순조 23년(1823년) 송윤증 등이 중건하였다. 대원군의 훼철령으로 철거되었다가 해방 후 다시 중수한 것이 지금 건물인데 팔작지붕의 목조건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이다. 사당영역이 없이 강학공간만으로 이루어진 서원형식을 가지고 있다.
※ 남명 조식
조선 중기 학자 남명 조식(1501∼1572) 은 경상좌도의 대학자 이황과 같은 시대에 살면서 경상우도를 대표하는 유학자로 그와 쌍벽을 이루었다.
저서로 『남명학기유편』, 『남명집』 등이 있으며 특히 의(義)와 경(敬)을 존중하고 아는 것을 실천하는 선비정신을 강조하였다.
조식이 죽은 20년 뒤인 선조 25년(1592) 임잰왜란 때에는 제자들인 정인홍·곽재우 등 10여명이 의병을 모아 선생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였다고 한다.
※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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