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뫼 이윤재선생 추모 한글 백일장 축사

작성일
2016-10-14 14:57:27
작성자 :
홍보담당관 진효정
조회수 :
1270
전화번호 :
-
따스한 가을 햇살 대신 10월중 가장 강력한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가 많은 점에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이에 시에서는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모두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합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오늘은 따스한 햇살 아래 오늘 이곳 문화원에서 한뫼 이윤재 선생 추모 한글백일장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해 주신 이양재 문화원장님을 비롯한 문화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귀한 걸음 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빛내줄 백일장 행사참여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한글 백일장 행사는 우리고장 출신인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이신 한뫼 이윤재 선생님의 높은 학문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또한 대구 달성군 마천산 자락에 모셔져 있던 이윤재 선생님의 묘소가 2013년 9월 국립현충원으로 이장되고 홀로 남겨진 묘비를 문화원의 노력으로 이곳 선생님의 기념물에 모시고 와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뫼 선생님은 일제에 의해 암울했던 국망의 상황에서도 우리 역사를 교육하여 학생들의 민족 정체성과 독립정신을 함양하였고, 국어와 한글 보급을 통해 민족 운동에 평생을 바치신 분입니다.

선생님의 강직한 기개와 숭고한 정신을 한번 더 깊이 생각하면서 그동안 갈고 딱은 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한글날 단순한 휴일이 아닌 한글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모쪼록 가을향 짙은 10월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라며, 오늘 하루 한글의 소중함을 느끼며 그동안 닦아온 글짓기 실력을 맘껏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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