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허왕후신행길 축제 축사

작성일
2016-11-11 16:26:52
작성자 :
홍보담당관 진효정
조회수 :
1144
전화번호 :
-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허성곤입니다.
지난 여름 지진과 태풍피해를 이겨내고 
오늘 이곳 화명생태공원에서 김해와 부산이 함께하는 ‘허왕후 신행길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바쁜 국정업무에도 불구하시고 
오늘 행사를 위해 참석해주신 
부산시 지역구 전재수, 김도읍, 장제원 국회의원님과 
우리시 지역구 민홍철, 김경수 국회의원님, 

그리고 부산시의회 백종현 의장님과 
김해시의회 000의장님, 
노기태 강서구청장님, 황재관 북구청장님, 
송숙희 사상구청장님과 
양시도의 여러 의원님을 비롯한 
유관기관 사회단체장님들과 부산시와 김해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멀리 인도에서 오신 하리 옴 UP주 문화부 차관님과 비크람 주한 인도대사님, 
람 쿠마르 주한 인도문화원 서울원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허왕후신행길축제’는 인접해 있는 김해시와 부산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축제로서 문화적 동질성을 통해 관광상품을 세계화하는 모범적인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의 주인공이신 허왕후는 
가락국 초대왕인 김수로왕의 부인이자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이며 이름은 허황옥입니다. 서기 48년에 인도에서 배를 타고 가락국으로 시집을 왔습니다.

머나먼 인도땅에서 온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과 가락국 수로왕의 역사적인 결혼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국제결혼이었으며, 10명의 아들을 낳아 다산하였고, 157세까지 장수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들 2명에게 왕후의 성인 허씨 성을 사용하게 하여 양성평등을 실천하신 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집오면서 함께 온 오빠 장유화상을 통해 전래되었다는 남방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 3년의 북방불교보다 
320년이나 앞선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인도 모디총리는 청와대 국빈만찬에서 인도의 아요디아 공주 허황옥이 가락국으로 시집왔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또, 양 정상은 100억원의 예산으로 인도 아요디아 지역에 ‘허왕후 기념공원’을 국가사업으로 정비하는데 합의 하였습니다.

2천년 전 인도에서 김해로 시집 온 허왕후는 여러모로 김해와 인도의 각별한 인연을 오늘까지 이어주고 있습니다. 
김수로왕과 인도공주 허황옥의 2천년전 사랑 이야기는 김해시와 아요디아시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인도의 문화교류 및 경제통상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의 시조 할머니이신 허왕후께서 한국과 인도 양국발전의 토대를 2천년전에 놓았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격스럽기까지 합니다.

모쪼록, 오늘 마련한 인도공주 허왕후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 가야와 인도문화를 더 많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축제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페이지담당 :
공보관 시정홍보팀
전화번호 :
055-330-3061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