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김해시장기 게이트볼 대회 축사(2017.11.27)

여러분 반갑습니다.

며칠 전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지났습니다. 
대개, 소설 즈음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도 
추워지는데, 절기는 못 속인다고 어느새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호인 여러분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6회 김해시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신 김해시 게이트볼협회 허재원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시는
배병돌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도 · 시의원님 그리고 내 · 외빈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4월, 김해게이트볼장 잔디구장 준공 기념 
친선 대회와 7월 협회장기 대회에 이어, 오늘 개최되는 시장기 대회까지 올해만 세 번째 여러분들을 만나 뵙습니다. 

이렇게 매번 건강한 모습으로 대회에 참가하신 
어르신들을 뵈니, 역시 게이트볼이 얼마나 좋은 운동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올 한해 우리시 게이트볼은 
각종 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습니다.

9월 양산에서 열린 제28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여성부 우승을 포함하여 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고 어르신부에서도 종합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여러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일궈내,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드높여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게이트볼협회 관계자 여러분과 동호인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올해 김해게이트볼장, 가야게이트볼장, 칠산게이트볼장, 서부게이트볼장 등 
총 4군데 인조 잔디 조성 공사를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내년 준공 예정인 주촌게이트볼장, 대동게이트볼장 인조 잔디 조성 공사까지 완료하게 되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게이트볼의 저변 확대와 어르신들의 안락한 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읍면동, 교원, 장애인 팀 등 22개 분회에서 
32개 팀 230여 명이 참가하여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모쪼록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시면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라며,
여러 어르신 모두 이 시간을 통해 서로 간 돈독한 정을 나누고 건강도 더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대회를 준비하여 주신 협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참가하신 어르신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가득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