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한국유니세프 업무협약식 축사(2017.11.28)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허성곤입니다. 

오늘, 우리시 아동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시와 한국유니세프간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업무협약을 위해 멀리 김해까지 방문해 주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려,
대한민국 아동의 행복과 권리 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 주신 김해시의회 배병돌의장님과 여러 시의원님, 유관기관 관계자님들께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시는 현재, 55만 인구의 20%인 11만명이 
18세 미만 아동이며
아동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도시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도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도시를 지탱하는 뿌리라 할 수 있는 아동들의 
행복권 보장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으며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건강한 시민, 사회의 리더로 행복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동이 지역사회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나에게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며, 주변을 너그러이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시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같이 
아동친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 

우리시는 그간 아동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차근차근 내실 있는 준비를 펼쳐오고 있습니다.  


올 6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전담상설기구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10월엔 전국 46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하였으며,
제도적기반 마련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도 현재 시의회에 상정해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본격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청소년 참여단 구성 및 운영 등 
주요사업들을 단계별로 더욱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우리시의 이러한 노력이
하나하나 더해질 때 2020년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이라는 결실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힘을 모아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의 권리를 공공정책에 반영하는 
아동이 살고 싶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협약식에 함께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