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성탄트리 점등식 축사(2017.12.02)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느덧, 송년의 아쉬움과 새해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12월입니다. 

쌀쌀한 날씨입니다만, 오늘 이렇게 많은분이 참석한 가운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트리 점등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해시 기독교연합회 이동영 회장님을 비롯한 
각 교회의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바쁜 일정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시는 배병돌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도․시의원님과

특히,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이제 성탄절은 종교를 떠나 모든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보편적인 축제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탄생의 의미는,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데 있고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힘든 세상에
낮은 데로 임하신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도 계속된 경제 불황과 어려운 사회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이 많은데 
이런 때일수록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성탄트리의 밝은 빛이 
우리 주변의 어둡고 소외된 곳에 온정의 빛이 되고 
힘든 이웃들에게는 희망의 빛이 되어 
온 누리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올 한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우리시 역시, 55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