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l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축사(2017.12.15)

여러분 반갑습니다.

연말 여러 일들로 많이 바쁘실 텐데, 귀한 시간을 내어 회의에 참석해 주신 
여러 기관장님과 단체장님, 통합방위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평소 지역방위와 예비군 교육 훈련 등으로 
늘 수고가 많으신 “이재원” 대대장님과 
장병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지난 8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실시한 
을지연습과 실제훈련, 
11월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시 위기관리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을 쏟아 주신 민․관․군․경 관계자 모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올 한해 남북관계는 북한의 핵도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경색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북한은 지난 9월 6차 핵실험과, 17번째 미사일 발사로 
UN 안보리의 전례 없는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에 
직면하였음에도 

최근 화성-15형 신형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75일 만에 감행함으로써 유엔 등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화의 문을 상시 열어놓고 
‘평화적 방식의 완전한 북핵 폐기’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사드배치 문제로 수 많은 경제위기가 촉발되었었는데, 
베트남에서 열린 정상회담으로 경색국면이 차츰 
해소되고 있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개최된 ASEAN 정상회의를 통해 
기존, 주변 4강외교의 틀에서 벗어나 
아세안 국가와 공동 번영축을 구축하고
평화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신(新)남방정책을 
펼침으로써 위기대응 평화공동체 구상을 밝힌 바도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관련 기관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체계를 구축, 55만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뭉쳐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안전 보장에 힘써 주시고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특별히 김해대대에까지 오셨으니 
대대에서 준비한 군 장비와 군수 물품도 견학하시고, 조국수호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도 위로하는 보람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년 2월 9일부터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과 함께 단합된 
 모습으로 특별한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여러 위원님과
통합방위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쌀쌀한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얼마 남지않은 한 해 마무리 잘하셔서 
송구영신(送舊迎新)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